물질보다는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추구하셨던 부모님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소박한 행복을 누릴 줄 아는 분이셨습니다. 늘 가정의 화목과 가족들의 행복을 소망하셨던 부모님은 작은 일이라도 저와 동생의 뜻을 물어보실 만큼 섬세하게 배려해주셨으며 세대차이나 사고의 차이가 문제가 되지 않았을 만큼 진보적이셨던 부모님 아래 저는 장남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언제나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주셨던 부모님의 울타리 안에서 밝고 강건한 심신을 갖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