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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하드 럭] 두편의 소설로 나눠진 하나의 소설이다. 하드보일드와 하드 럭, 두편 모두 죽음을 겪고 나서 아픔을 표현한 책인 것 같다.
하드보일드에서는 사랑하는 법도, 사랑을 주는 법도 모르던 철없던 시절 사랑하는 이와의 뜻하지 않은 이별 뒤에 찾아온 그녀의 죽음에 대한 내용을 담아 아픔이 남아 있는 기억 속에서 이해하면 살아가야 함을 암시하는 듯 하다.
하드 럭에서는 결혼을 앞둔 언니의 죽음을 둘러싸고 죽음이라는 불행 속에서 고통과 아픔, 죄의식만이 남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 숙제의 여운을 남기는 듯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