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바쁜 일상, 하루 하루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내 삶을 제대로 뒤돌아 볼 여유조차 없는 현대인들의 삶.... 오랜만에 내 마음의 여유를 찾아준 파페포포 안단테.... 일이 안 풀려 조급해질 때마다 일부러 소리내어 외친다. 안단테, 안단테...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곤두서고 괜히 화가 날 때마다 일부러 소리내어 외친다. 안단테, 안단테.... 뜻밖의 행운이 찾아 왔을 때도, 오랜 기다림 끝에 기대했던 일이 무사히 이뤄졌을 때도 일부러 소리내어 외친다. 안단테, 안단테.... 생의 한복판을 걸어가고 있는 지금의 내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말은, 조금은 느리게, 안단테, 안단테.... ˝본문 중에서˝ 몇 년 전부터 큰 인기를 얻었던 파페포포 시리즈, 이제 서야 처음으로 읽게되었다. 에피소드마다 귀여운 그림과 짧은 글귀는 책 한 권 읽는데 몇 일이나 걸리는 나도 책을 잡고 한자리에서 다 읽은 정도로 금방 읽어버리게 했다. 만화책보다도 빨리 읽었지만 여운은 몇 일에 걸쳐 힘들게 읽은 책보다 더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