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무엇이 허구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착각을 하게 하는 실제 정치인의 이름이 등장하여 더 재미있는 책인 거 같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동영, 김대중, 손학규, 부시 등 매일 우리 뉴스를 장식하는 분들 실명이 그대로 나오니까 말이다. 귀 얇은 나는 보다가 혹 해버릴지도.... 내용은 이번 한국 대선을 이용해 친미후보를 대통령에 앉히려는 미국의 음모와 그 내막을 알아가는 유능한 한인변호사 준상 그리고 약간의 비밀들.... 책을 덮은 이후 나도 모르게 책에서 거론된 사람들의 이름을 검색해보고 싶어지는 지.... 지금 나도 휘둘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완전 허구의 소설로 치부할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비록 소설이지만 너무나 현실과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 전개가 마치 실제상황을 보는 듯하고, 꼭 그렇게 대선이 치르질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하지만 한나라당 경선이 끝난 지금 읽으면 조금 김이 샌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