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책을 읽는 순간부터 무언가 설레는 느낌이 있었다. 도쿄를 다녀온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도쿄여행 책 한 권을 들고 나름대로 그곳에 나와있는 샵도 가보고 음식도 먹고 했었는데.... 홀로 떠나는 여행이 그때가 처음이 아니었더라면, 나 또한 도쿄 어느 카페한곳쯤은 들러 커피한잔 할 여유를 부렸음 한데 라는 생각과 함께, 기회가 또 생긴다면 반드시 그래보겠노라고 다짐해보았다. 이 책을 꺼내들었을 때 누군가 나에게 책을 읽고 나면 도쿄가 가고싶어 질 거라고 했는데, 대략 넘겨보아도 누구나 짐작 할 것이다. 저자는 일어 일문학과를 졸업한 뒤 광고회사 조감독을 거쳐 웹 매거진에 여행과 문화에 관한 글을 쓰다 문득 무라카미 하루기가 들었다던 ′먼 북소리′가 내 귓가에서도 울리고 있음을 깨닫고 북소리에 이끌려 일본여행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