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ゆれる(유레루),,,,, 이 책의 제목인 ′유레루′는 우리말로 ′흔들린다′는 뜻이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책은 읽기 전부터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유레루′는 오다기리죠(일본배우)가 출연했었던 작품을 찾고 있던 중에 최근 가장 보고싶었던 영화 중에 하나이다. 영화를 먼저 볼까? 책을 먼저 볼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원작인책을 먼저 읽기로 했다. 책이 원작인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이 훨씬 낫다고 한다. 보기에는 얇은 책 한 권이라도 그 속엔 엄청나게 방대한 주인공들의 삶과 그들의 감정이 세세하게 표현이 되어 있는데 2시간 남짓 영화에서 한정되어있는 요소로 그것을 다 표현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