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연탄길....제목 옆에 붙은 ´가슴 찡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라는 소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읽으면서 너무나도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포근하게 만드는 책이 다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IMF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귀머거리인 한 아이의 눈물나는 이야기, 철제 보조기를 한 아이의 가슴아픈 이야기등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다른 사람을 도와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나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자기도 먹고살기 바쁜 이 시대에 이웃들간에 이렇게 따뜻한 정이 있을까? 요즘 세상은 모두들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