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누구나가 ´엄마´의 자식이고, 나 역시 우리 엄마의 딸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그렇듯 자식과 부모의 무조건적 사랑은 숭고하기만 하다. 특히 유별나기까지 한 엄마와 딸...., 이 책에는 엄마가 딸을, 딸이 엄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12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12명의 작가가 실제 자기 자신과 딸, 또는 본인과 그녀들의 어머니로부터의 이야기를 단편적으로 쓴 내용이지만 결국 한결 같이 주장하는 내용은, 서로 닮아있다라는 부분이었다. 그저 어쩌면 당연하기까지 생각되는 부모 자식 간의 사랑과 희생을 그려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뻔한 스토리와 감동을 주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