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얼마나 가슴 뭉클해 하며 간간이 울컥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이미 세상을 떠난 뒤 보는 아버지의 사랑이 가득 담긴 메모와 편지를 읽는 입장이 되다보니 읽는 내내 가슴이 아려왔었다. 또한 따뜻하고 익살스러운 편지 내용은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지금까지도 이 책은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요즘에는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육아일기를 적는 엄마들도 있는데, 맞벌이에 제대로 함께 놀아주지도 못하는 아이들에게 마음을 표현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