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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한비야.... 정말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왜 이 여자가 대단한 걸까?
총 5권으로 되어 있는데 지구 세 바퀴 반이라서 그런지 1권을 읽는데도 무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한비야가 지구 세 바퀴 반을 돈 시간에는 반에 반도 안되지만 말이다.
1편은 아프리카, 중동, 중앙 아시아 지역이었다. 미국 유타대학 언론학 석사. 잘나가던 국제홍보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세계로 떠난 것은 왜일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에 지쳐서 떠나고 싶다의 떠남이 아닌 어릴 때부터 세계여행을 꿈꾸고 차곡차곡 계획을 세우며 준비했던 하나의 인생의 중요한 프로젝트였던 것이다.
제일 처음부터 시작했던 것은 우리나라!! 국토종단 땅 끝 해남마을에서 시작하여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며 체험을 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신기했던 것은 어딜 가나 따뜻한 사람들이 있고 변태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번 일본여행에서 느꼈던 것을 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느끼게 할 수 있는지.... 여행이라는 것이 그런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