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뭔가 싶었다.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시트라니...., 책을 펼치는 순간 알았다. 이 책은 단편이라는 사실을...., 단편을 좋아하지 않아서 읽기가 수월하진 않았다. 그래서 맘에 드는 순서대로 읽기 시작했다. 6가지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그릇을 찾아서 - 심술 맞은 파티시에를 위해 그릇을 찾으러 간 비서, 강아지의 산책 - 버려진 개를 보호하는 자원봉사자 주부, 수호신 - 학점을 따기 위해 전설의 리포트 대필자를 찾아 나선 고학생, 종소리 - 불상의 관능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당한 불상 복원가 등, X세대 - 10년전 계획한 약속인 팀 그대로 다시 한번 야구시합을 하자는 것을 지키려는 이시쓰와 친구들의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