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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컴퓨터에 매달려 옆도 볼 시간 없이 보낸 하루.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서늘한 초가을 바람을 맞으며 책 한 권을 들었다. 이 순간 읽는 책은 그것이 어떤 말을 하더라도 가슴 속 긴 여운이 남으리라. 특히 이번에 선택한 책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것이라 더욱 마음에 와 닿는 듯하다.
사실 요즘은 여러 가지 문제로 마음이 복잡했다. 평소 나답지 않게... 시간만 나면 고민하고, 지루해 하고 답답해했다. 그리고 그 기분에 몸은 더욱 처지고, 다시 감정이 우울해지고... 그런 악순환이었다.
나는 평소 나쁜 기분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기분은 전염되니까.... 나의 나쁜 감정을 전염시키고 싶은 마음은 추어도 없기 때문에 일부러 노력을 하는 편이라는 게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심신이 예민할 때는 감정의 조절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자′라고 생각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