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저자는 이 책을 비롯하여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많이 써냈다. 오랜만에 아무런 생각 않고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 이였다. 순수했던 시절 선물로 받았던 책이었는데 내가 갖고 있는 책부터 훑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발견한 책이다. 무엇보다 짤막짤막하게 단편형식으로 사물과 사람, 온갖 주제를 가지고 관계를 표현해 내었다. 한 단편을 읽고 잠시 쉬어도 될 만큼의 부담 없는 책이라 쉽게 손이 갈만한 책이다. 또한 잠시 명상에 잠들게 하기도 한다. 너와 나, 인간과 인간, 자연과 기계.... 이들이 서로서로 관계 맺고 있음을 상상하는 일은 무엇보다 즐겁다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을 읽는 동안 그려나간 그림도 보면서 책의 내용에 더욱 실감이 났고 내용도 좋았지만 작자의 따뜻한 글과 마음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편안함과 더불어 미소를 가져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