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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역을 웃음바이러스로 물들였다는...., 배를 잡고 웃는다는 유쾌한 책으로 입소문이 난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도대체 얼마나 재미 있길래....,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등장인물부터 예사롭지 않다. 뾰족한 물건만 보면 오금을 못 펴는 야쿠자 중간보스, 어느 날부터 공중그네에서 번번이 추락하는 베테랑 곡예사, 장인이자 병원 원장의 가발을 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는 젊은 의사, 1루로 송구할 수 없게된 잘 나가는 프로야구선수, 자기가 쓴 소설의 줄거리도 기억 못하는 여작가.
이 이상한 환자보다 더 엽기 적인 건 바로 정신과 의사 ´이라부´다. 굴러갈 만큼의 뚱뚱한 덩치에 괴상한 목소리를 가진 한마디로 완전 비호감 인상의 이상한 의사다. 게다가 매일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미니스커트 의상을 입은 간호사 마유미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