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리보기] 며칠전 지인의 소개로 천숙녀 시인을 만났습니다. 그냥 평범한 아주머니였습니다. 많은 시간담소를 나누고 헤어질 무렵 시인은 선물을 하나 주셨습니다. 그분이 자필로 증정 글과 함께 당신 작품인 ´건강한 인연´ 이라는 시집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시집을 읽는 것이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 줄은 몰랐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였습니다. 국어 선생님이 이 다음에 성인이 되고 나이가 먹어서 명작 그림을 보고 그림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알게 하고.... 글을 읽고 글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성인이 되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